
Ai Maum Children’s Hospital
신생아 클리닉

신생아 클리닉
출생 후 첫 4주간을 말하며 출생 후 첫 24시간 미만까지의 제 1기
생후 24시간부터 7일 이내의 제 2기
생후 7일부터 28일 이내의 제 3기로 세분할 수 있습니다.
발달과정
생후 4주 이내의 아기를 신생아라고 합니다. 하루 수면시간은 보통 18-22시간입니다.
신생아 초기에는 몸무게가 줄어듭니다. 입으로 먹는 것이 익숙치 못하고 배설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대개 생후 7-10일이 지나면 태어날 때의 몸무게를 회복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이 보이는 행동은 대부분 반사 반응입니다. 배가 고플 때 입술을 빨거나, 손가락을 꽉 쥐는 행동, 가끔 웃음을 짓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들이 모두 반사반응에 의한 것들입니다. 아기가 모유나 분유를 먹은 후 트림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소리를 내어 어르면 약간의 반응을 나타냅니다. 일주일이 지나면서부터는 큰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신생아의 피부
신생아의 피부는 보통 어른의 피부보다 훨씬 여리고 민감합니다.
신생아의 피부는 혈관과 신경이 아직 미성숙된 상태이며, 쉽게 수분을 잃어 건조되기 쉽고 건조해진 아기 피부는 탄력성을 잃어 손상받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또한 신생아는 체온 조절이 미숙하여 많은 땀을 흘리기도 하고 습기로 인해 짓무르기 쉬우며 세균에 의한 감염의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엄마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스킨 케어 제품에 엄마의 기준으로 로션이나 목욕용 제품에 향이 첨가되면 은은해서 좋다고들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잘못된 통념으로 화학적인 첨가물인 향료나 염료가 첨가되어 있으면 여리고 민감한 신생아의 피부에는 그만큼 자극적일 수 있으며 피부질환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루성 피부염
증상
신생아에게 흔한 피부질환으로 유가라고도 불리고, 예전에는 쇠똥이라고도 했습니다. 머리에 잘 생기는데 노란색의 기름기 있는 딱지가 생기고 그 밖에 앞이마, 눈썹, 귀 뒤,뺨 등의 얼굴이나 사타구니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아기에게 대개 큰 문제는 없지만 겉으로 보기에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머릿속에 두껍게 층이 만들어지면 베이비 오일을 머리에 발라두고 10~30분이 지난 뒤 샴푸로 감겨주면 됩니다. 보기 흉하다고 손으로 문지르거나 뜯어내면 아기의 머리에 상처가 나는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머리뿐만 아니라, 아기의 얼굴, 목, 주위, 팔 등으로 번지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주의할 점
지루성 피부염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구별이 어려울 경우가 있습니다.
기저귀 발진
원인
기저귀 발진은 아기가 기저귀를 찬 채로 소변과 대변을 보게 될 때 오줌 속의 암모니아가 아기의피부를 자극해서 피부가 발갛게 변하고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짓무르기도 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입니다.
증상
사타구니와 다리 사이에 염증이 심해지는데 피부가 붉어지면서 거칠어지고, 심하면 진물이 생깁니다. 더 심해지면 기저귀가 닿는 부위가 거무스름해지며 궤양이 생깁니다. 기저귀 발진이 생긴 부위에 곰팡이가 자라거나 세균에 감염되면 잘 낫지 않고 오래갑니다.
치료
가장 좋은 치료는 기저귀를 안 채우는 것입니다. 기저귀 발진이 생긴 부위는 무엇보다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대소변을 본 후에 엉덩이를 잘 씻어주고 기저귀를 자주 삶고, 세탁시 물로 헹궈서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경우는 기저귀 발진 연고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엉덩이 짓무름이 심한 아기는 하루에 몇 시간씩 기저귀를 벗겨서 건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고를 바른 후 파우다를 뿌리면 연고와 파우다가 엉켜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기저귀 발진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태열
신생아의 50%에서 몸에 반점들이 있곤 합니다. 특히 생후 2-3일이 지나면 몸에 발갛고 가운데에는 하얀 고름 같은 점이 있는 반점들이 있는데 독성 홍반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다소 무섭지만 전혀 해가 없고 저절로 없어지므로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또 눈 주위에 빨간 점 같은 반점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6개월 정도 지나면 없어지므로 그냥 두어도 됩니다.
어떤 아이들은 딸기 모양의 새빨간 혹이 몸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말초 혈관이 뭉쳐서 생긴 것으로 생후 1세 까지는 점차 커지다가 이후 서서히 작아져 만 7세 이전에 대부분에서 없어지므로 그냥 두며 관찰합니다. 그러나 피부가 두껍거나 단단하게 느껴지고 피부에 금이 가면서 벗겨지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상의하십시오.
신생아의 머리 모양
아기의 머리뼈는 연해서 한쪽 방향으로 눕게 되면 그쪽 부위가 편평해져 머리 모양에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정도가 심해지면 아이가 반대쪽으로 자려고 해도 편평해진 머리 때문에 불편해서 다른 쪽으로 잘 수가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한쪽 방향으로만 재워서는 안되며 만일 아기의 머리가 이미 편평해졌다면 일찍 교정해주지 않으면 짱구머리가 될 수 있습니다. 엎어 키워보십시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엎어 키우는 경우에 영아 돌연사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많습니다. 따라서 머리모양을 꼭 교정하고 싶으면 낮에 부모가 깨어 있을 때는 엎어 키우고 밤에 부모와 잘 때는 바로 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불만 푹신하지 않고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질식될 염려는 없습니다.
엎어 재우는 것이 어렵다면 옆으로 누여 재우십시오. 이때 요나 기저귀 같은 것으로 등을 받혀주시면 자세를 유지하기 쉽습니다. 수건을 긴 쪽으로 둘둘 말아서 끝과 끝을 이어서 가운데가 빈 원형 베개를 만들어 아이가 잘 때 편평해진 머리부위에 대고 재우십시오. 편평해진 머리 중앙부분이 바닥에 직접 닿지 않으므로 머리모양이 교정됩니다. 가운데가 움푹 파진 짱구베개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태변
신생아가 출생 후 처음 보기 시작하는 변을 태변이라 하는데 태변은 암록색이면서 끈적거림이 많은 변으로 출생 후 배출하기 시작되어야 합니다. 대부분 이 기간에는 병원 내에 있기 때문에 태변의 관찰은 의료진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만약 24시간이 지나서도 첫 태변의 배출이 없다면 장폐색을 의심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